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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유, 코비 마이누와 재계약 협상 재개...주급 9배 인상 요구에도 영입 의지

by chronaire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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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재계약 협상 재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비 마이누(19)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아
  • 주급 9배 인상 요구: 마이누 측, 현 주급 2만 파운드에서 18만 파운드(약 3억 3천만 원)로 인상 요구
  • 첼시의 관심: 라이벌 첼시, 마이누의 재계약 상황을 주시하며 영입 기회 모색 중
  • 맨유의 입장: PSR 재정 압박 속에서도 마이누 매각 거부, 아모링 감독도 선수 잔류 희망

맨유-마이누,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다

마이누
마이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망주 코비 마이누(19)와의 재계약 협상을 재개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5일(한국 시각) "맨유는 마이누의 에이전트들과 협상을 재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누 측은 선수의 주급을 현재 2만 파운드(약 3,700만 원)에서 18만 파운드(약 3억 3천만 원)까지 올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주급의 9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마이누의 현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지만, 맨유는 유망주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급
2만 £
약 3,700만 원
요구 주급
18만 £
약 3억 3천만 원
주급 인상률
9배
현 계약 대비
계약 만료
2027
현 계약 기준

맨유와 마이누는 지난해부터 장기 재계약을 두고 대화를 나눴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잠시 시간을 두기로 했다. 그러다 최근 다시 협상을 재개하게 됐는데, 이는 라이벌 구단의 접근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첼시의 관심, 맨유의 선제 대응

마이누
마이누

맨유가 서둘러 마이누와 재계약을 맺으려는 주된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첼시가 선수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마이누가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시 즉시 영입 접촉에 나설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마이누를 매각하면 구단 재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맨유는 마이누를 남기고 싶어 한다."
- 데일리 메일

이와 더불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마이누를 성급하게 매각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마이누 매각으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지만, 선수 매각보다는 구단 내 여러 부서의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이미 구단 내 250여 개에 달하는 역할이 축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모림 감독도 마이누 잔류 희망

맨유가 마이누와의 재계약에 적극적인 또 다른 이유는 루벵 아모림(40) 감독의 의지도 한몫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마이누와 타협해 그가 아모링 감독 아래서 오랫동안 활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아모링 감독도 마이누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 리빌딩 프로젝트에서 마이누는 중요한 축으로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클럽은 현재 긴축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핵심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누, 핵심 유망주에서 주전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코비 마이누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2년부터 1군 팀에 몸담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마이누는 1군 승격 후 빠르게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탄탄한 기본기와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차분함을 선보이며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다.

마이누의 가치와 잠재력

코비 마이누 (Kobbie Mainoo)
19세
국적
잉글랜드
포지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맨유 합류
유소년 시스템
1군 데뷔
2022년
시장 가치
최소 7,000만 £
국가대표
잉글랜드 A대표

마이누는 상대가 거세게 압박해도 이를 능숙하게 피한 뒤 동료들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전달하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잦은 근육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마이누는 부상으로 총 2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15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러한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마이누에게 높은 가치를 매기고 있다는 점은 구단이 선수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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